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놀랍도록 재미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져만 갔습니다.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부터 약간의 뇌과학 내용과 저자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었는가에 대한 내용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저자인 자청은 본인이 정말 패배자였다고 여러 번 말할 만큼 삶의 모든 분야에서 재능도 열심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했던 시간과 그 노력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읽으며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세상에 그 어떤 부족한 사람보다도 더 부족하다고 느껴졌으며, 저 사람도 해냈다면 어떠한 사람도 다 이뤄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본인의 부족함을 아주 자세히 그리고 많이 썼는데, 나라면 "그렇게까지 자신의 부족함을 들춰 내며 책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저자의 겸손한 마음에 감탄을 했고, 또 그렇게까지 쓴 이유는 책을 계속 읽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 사진까지 첨부하여 설명한 그의 부족한 과거사를 웃으며 보았고, 그 내용은 제게 흥미로운 도전과 격려가 되었습니다. 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변화는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여러 가지 변명으로 환경과 자신을 탓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의식 해체
책을 읽으며 흥미 로웠던 몇 가지 부분을 다루려 합니다. 먼저 자의식 해체입니다. 먼저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과잉 자의식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 또는 좋은 책이 근처에 있어 돈을 버는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쳐줘도 온갖 방어기제로 일생일대의 정보를 쳐냅니다. "저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알려 주셔도 됩니다"라고 겸손하게 답변합니다. 막상 본인은 누구보다 돈을 원하고, 돈 때문에 인생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때로는 돈 앞에서 치사한 행동까지 하는 사람조차도, 본인이 이런 모순된 사고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의식 과잉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이 내용을 보고 있으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나의 모습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살면서 많이 보아왔던 내용인 것 하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뒷부분엔 자의식을 해체하기 위해서 해야 할 3가지 단계를 제시합니다. 1단계는 탐색입니다. 내 자의식이 강해질 때 나 자신과 조금 거리를 두고 나를 살펴보는 단계입니다. 질투하고 화내고 의심하는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2단계는 인정입니다. "왜 저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쁠까? 내가 질투하는 것일 수 있겠다"라는 식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3단계는 전환입니다. 1, 2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나에게 좋은 쪽으로 마음을 돌이키는 단계입니다.
저자는 이 자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정말 많이 다룹니다.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바로 이야기하면 분명 듣는 사람들의 과잉 자의식이 발동하여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자존심이 발동하여 상대방의 말이 맞더라도 자의식 혹은 자존심이 생겨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과잉 자의식은 정말 단기간에 쉽게 바뀌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저자도 이렇게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독자에게 설명하고 또 설득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뇌 최적화
저는 평소에 뇌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머리가 맑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책을 보며 정보를 얻었고, 정해진 시간에 수면 그리고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산책, 조깅,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 이 습관을 들이고 나서부터는 이해력, 독해력, 암기력, 업무 속도와 성과 면에서 확실히 개선된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행자 저자도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한 독서를 통한 지식을 책에서 공유하였습니다. 매일 2시간씩 2년간 책을 읽거나 글쓰기,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를 통한 뇌 전체 자극, 산책하기, 충분한 수면하기를 통해 IQ, 판단력 등의 뇌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을 실제로 경험했던 저에게는 다시 한번 자극이 되었고, 매일 예외 없는 꾸준한 독서, 글쓰기,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제 삶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마케팅
마지막 챕터에서는 무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 설명합니다. 평소에 생각해 봤던 것도 있었고 아닌 것도 있었습니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저자의 글을 보며 좋았던 점은, 블로그, 유튜브, 전자책 등의 마케팅 기법을 심도 있게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실천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전문가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곧 유튜브에 대한 강의도 신청하여 하나씩 다시 시도할 것입니다.
이 책은 제게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이미 경험했기도 했고,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저자의 구체적인 과거와 현재 어떤 방식으로 성공하여 살고 있는지를 읽으며 제 삶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내서 꼭 읽고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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