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다
기업을 운영하거나 또는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기업을 만들어 돈을 많이 벌거나 또는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그냥 좋은 기업이 아닌 어떻게 하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조사를 통해 실례와 함께 자세히 담았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에 어떤 특별함, 예를 들어 큰돈을 들여서 외부 컨설팅을 받는다거나 (물론 컨설팅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주요한 부분은 아니라는 점) 외부에서 고액 연봉의 CEO를 초빙한다거나, 회사의 어떤 큰 전 화점이 있거나, 강력한 리더십과 엄격한 규율로 컨트롤하거나, 특별한 기술이 있기에 가능함이 아님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위에 언급된 것들이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위의 것들을 할 수 있는 충분한 Resource가 없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기업, 조직 그리고 세상이 Great 하지 못하고 Good 혹은 그 이하로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은 어떤 특별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일반적인 것들의 결여 혹은 기본기 지속의 부족임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 개인 혹은 조직적으로 열정을 가진일 (2)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3)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을 알고 준비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성공 요인임을 알게 되었다. 역시 기본기를 알고 예외 없이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대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Great이 Good 을 만드는 일보다 결코 더 어렵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명히 좋은 조직에서 위대한 조직으로의 도약이 쉽다거나, 모든 조직이 다 전환에 성공할 거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또 Great에 도달하는 것이 통계적으로는 더 드물겠지만, 그것이 평범한 것을 지속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고통을 요구하진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위대함을 위한 준비와 노력이 구성원들의 능률을 높이면서도 삶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위대한 기업들이 하고 있는 노력들을 적용하면 성과는 오히려 더 좋아지고 그 과정은 더 신날 수 있기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위대한 기업 리더들의 특징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의 특징을 살펴보려 한다.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은 겸손하면서도 의지가 굳고, 변변찮아 보이면서도 두려움이 없는 이중성이 있다. 그들은 초일류 성과를 창출하고, 오랜 기간 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해내고야 마는 불굴의 의지를 보인다. 또 영속하는 위대한 회사를 세우는 기준을 설정한 후 그에 미달하는 상태에 안주하지 않는다. 결과가 나쁠 때에는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다른 사람들이나 외부 요인들, 불운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비길 데 없을 정도의 겸손함을 보이며 대중 앞에 나서서 떠벌리기를 꺼린다. 또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법도 없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결정하여 행동하고, 사람들에게 카리스마보다는 동기를 부여하려 애쓴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회사를 위한 야망을 품는다. 차세대의 후계자들이 훨씬 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틀을 갖추어 준다. 회사가 성공했을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 외부 요인들, 행운에 찬사를 돌린다.
비교 기업 리더들이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도약을 성공시킨 리더들이 자신들 이야기를 얼마나 삼가는지를 보고 저자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 시킨 리더들은 인터뷰 중에 저자가 끼어들지 않는 한 회사나 다른 경영진의 경험에 대해서만 이이 갸 했고, 질문자가 그 리더의 개인 공로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조르면 돌아오는 대답은, "나는 내가 거물처럼 비치길 원치 않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통 자신이 성취를 이루면 자랑하기 마련이고 공을 자기에게 돌리려 하고 싶어 할 텐데, 그들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이 먼저 그다음에 할 일이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부터 짤 거라고 예상되지만, 그들을 뜻밖에도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부적합한 사람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며 적임자를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야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했다. 적합한 사람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요하다고 한다.
첫째, '무엇'보다 '누구'로 시작할 경우 변화하는 세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버스를 탈 때 버스가 가는 노선을 보고 탄다면, 버스 출발 후 노선을 이탈할 경우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버스 승차 시 누가 있는지를 보고 버스에 탄다면 노선을 바꾸기가 훨씬 쉽다. 둘째,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부분 사라진다. 적합한 사람들은 빡빡하게 관리할 필요도, 해고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내적 동력에 따라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며 최선의 성과를 일구어 내며 뭔가 큰일을 창조하는 한 축이 될 것이다. 셋째, 부적합한 사람들을 데리고 있을 경우, 올바른 방향의 발견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과 함께는 위대한 회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큰 사람들이 없는 비전은 쓸모가 없다.
위대한 기업에 대한 다른 오해를 살펴본다
위대한 기업들에게서 발견된 또 다른 도움이 될만한 사실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보려 한다.
외부에서 저명한 리더들을 영입하는 것은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는데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경영진에 대한 고액의 보수가 위대한 회사로의 도약과 연관이 있음을 증명할 만한 자료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전략 그 자체만으로는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과 비교 기업들을 구별해 주지 못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일차적인 목표로 삼지 않았다.
기술과 기술의 변화는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전환하는 데 불을 댕기는 것과는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 기술이 전환을 가속할 수는 있지만, 기술이 전환을 일으킬 수는 없다. 인수합병은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전환하는 데 사실상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평범한 두 회사를 합친다고 위대한 회사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변화를 이용하거나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건 연합을 이루어 내는 데 별로 관심을 쏟지 않았다. 조건만 잘 갖추어지면, 책임감이나 연합, 동기부여, 변화의 문제는 대부분 녹아없어진다. 또 무슨 이름이나 슬로건, 출범식, 프로그램을 거창하게 내걸고 그들의 전환을 공표한 적이 없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대체로 거대한 업종의 회사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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